본문 바로가기

OECD 국가 '극단적 선택 1위의 나라' 대한민국 (1)

@엘로이스DUCK2024. 3. 14. 19:01
반응형

 

안녕하세요. 코쟈니움입니다. 조금 무거운 이야기를 써보려고 합니다. 바로 '대한민국'의 극단적 선택률에 대한 내용인데요, 얼마 전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자신의 극단적 선택의 장면을 실시간으로 중계했던 한 여고생에 대한 뉴스를 보고 참 마음이 아팠습니다.

도대체 무엇이 우리를 이러한 상황으로 몰고 있는가? 아무리 힘들다고 하더라도 살만한 가치를 찾기에 너무나도 어려운 것일까?.. 도대체 사회가 어떻게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이런 생각 속에 최근 많이 우울감을 갖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우리 대한민국의 현 상황은 어떤지 간단히 알아보려고 합니다. 각종 뉴스를 통해 '현재 상황이 어떤지, 어떻게 이 난관을 헤쳐 나아갈 수 있을지 등' 나부터 조금은 사회적 문제에 대해 스스로 성찰해 보는 시간을 갖고자 본 포스팅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OECD '평균 자살률' 1위 대한민국

 

2011년도부터 우리나라의 자살률은 소폭 감소해왔다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매년 자살률이 엄청 늘었다는 것은 거짓말입니다. 하지만 경제협력 개발 기군(OECD) 회원국 중 1위의 자리에서는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이미지 출처 - 복지 타임스 (https://www.bokji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32709)

 

원인 미상 자살건을 제외하고 원인을 찾아본 결과 34.7%는 '정신건강 문제'로 극단적인 선택을 했고, 약 26.7%가 '경제생활문제', 18.8%가 '육체적 질병 문제', 약 8%가 '가정문제', 약 4.5%가 '직장 및 업무 문제'로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고 합니다.

 

이미지 출처 - BabyNews

 

2021년 기준으로는 우리나라 인구 10만 명당 26명이 극단적 선택을 했다고 하네요.

21세기 선진국이 된 이 대한민국 땅에서 도대체 우리는 왜 정신과적 문제와 경제생활문제가 우리를 이토록 괴롭게 만드는 것일까요? 풍요 속의 빈곤일까요? 아니면 정말로 이 사회 시스템에 문제가 있는 것일까요?

그래서 최근에 정부는 OECD 자살률 1위라는 오명을 씻어내기 위해 2027년까지 자살률을 약 30% 낮추겠다는 대책을 내놓기도 했지만, 그것이 해법이 될 수 있을지는 두고 봐야 알 것 같습니다.

 

 

OECD 1위 불명예…"자살률 30% 낮출 것"

OECD 1위 불명예…"자살률 30% 낮출 것" [앵커] 정부가 OECD 회원국 중 자살률 1위라는 오명을 씻어내기 위한 대책을 내놨습니다. 앞으로는 2년마다 정신건강 검진을

www.yonhapnewstv.co.kr

 


 

대한민국의 균열과 얼룩

 

얼마 전 뉴스에서 '한국인들의 미소 속에는 균열과 얼룩이 있다'라는 내용의 글을 보았습니다. 공감이 되기도 하고, 어떤 부분에선 '과연 우리나라만 그럴까?' 하는 부분도 있었어요. 하지만 외국 사람들이 우리나라를 살면서 느끼는 것이 우리가 느끼는 것보다는 조금 더 객관적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 어릴 때부터 우리는 늘 비교를 당하면서 삽니다.

 

 

“한국인들의 미소 속에는 균열과 얼룩이 있다” - 시사IN

한국인들은 그리 행복하지 않다. 유엔 산하 자문기구 지속가능발전해법네트워크 (SDSN)의 2021 세계행복보고서에 따르면, 2018~2020년 한국의 행복지수 평균은 세계 149개국 중 62위이다. OECD 국가로

www.sisain.co.kr

 

옆집 누구는 대기업 가서 뭐 하더라~ 내 친구 아들은 결혼했다더라~ 내 친구 아들내미 부부는 용돈 얼마 줬다더라~ 누구네 아들은 서울대 갔다더라~ 누구네 딸은 늘씬하고 예쁘더라~ 살 좀 빼라~ 누가 너랑 만나려고 하겠니~ 등등

 

잔소리라고 하기에는 너무나도 무심코 큰 돌멩이를 맞으면서 삽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우리는 어릴 때부터 족쇄를 채우며 살아가게 되는데요,

 

학교는 무조건 인 서울! 취업은 무조건 대 기업! 내 집 마련해서 장가 못 가면 무능한 남자! 키 작으면 루저 인생! 등등

 

 

이제 그런 목표들이 하나씩 이뤄지지 못하고, 내 삶 속에서 잡히지 않는 아득한 먼 일 같을 때 비로소 우리들은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기 시작하고, 인생에 대한 회의감이 점점 커져가기 시작합니다.

 

내가 무엇을 하고 싶었는지,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는 중요하지 않은 사회입니다. 그저 내가 잘못되면 늘 속상해하시는 부모님과 나이가 들면서 번듯한 자리 하나 위치하지 못하면 점점 무시하는 주변 사람들. 

 

'나'라는 존재가 마치 사회 속의 균열과도 같은 존재로 느껴지면 우리는 이렇게 말하곤 합니다. ​

 

 

이번 생은 망했어.

 

 


 

 

2023 세계 행복 보고서

 

UN 유엔 지속가능발전해법네트워크(SNSD)가 '세계 행복의 날'을 맞이하여 '2023 세계 행복 보고서'를 발간했는데요, 전 세계 국가 중 우리나라의 행복지수는 5.951점으로 '57위'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일본은 근소하게 높은 편이며, 중국은 조금 낮은 편입니다.

 

 

사실 이 순위는 어느 정도 지표로써만 참고할 필요가 있고, 크게 중요한 비중을 두지 않을 필요가 있습니다. 결국 이런 지표를 가져다 놓고 그 안에서 '우리는 불행해'를 되풀이하고 있는 것이죠. 0.1점이든 1점이든 그 차이로 순위가 메겨지는 것이기 때문에 이러한 자료들을 보며 '맞아 우리 대한민국은 불행해, 나도 불행해' 할 필요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 

 

분명 불행감을 느끼는 분들도 많지만, 그 삶에서도 가끔은 즐거운 일이나 행복한 일들도 분명 있을 겁니다. 맨 위에 링크한 인터뷰 기사 내용 중에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대학교를 졸업해서 대기업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사회봉사, 학교 성적, 영어시험 점수(토익, 토플), 자격증 등등 치열하게 쌓아 올려야만 대기업에 들어갑니다. 그리고 우리들은 그것이 어느 정도 성공한 인생이라고들 이야기해요.

 

사실 저는 이 사회에서의 경쟁을 어느 정도는 포기해서 어느 정도 나의 부족한 부분을 인정하고 살고 있는 편인데요, 이미 많은 대다수의 사람들이 고생하며 올라간 루트와는 전혀 다른 삶을 살았고, 이제 와서 그 루트를 쫓아갈 자신도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재밌는 것은 이 사회의 많은 성공했는 사람들, 자기 계발 도서를 쓰는 사람들은 하나같이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나 자신에 한계를 두지 마라

 

 

저는 단연코 '아니요!'를 외치고 싶습니다.

한계가 왜 없습니까? 있습니다.

 

그 한계에는 내 지능의 한계, 신체조건의 한계, 나의 환경으로 인한 한계 등등 분명 각자 다른 상대적인 이유가 존재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저런 책들을 읽으며 그러지 못하는 자신에 대한 자책을 하거나, 거듭되는 실패를 겪으며 스스로를 더욱 궁지에 몰고는 합니다.

 


 

 

인터넷 언론과 정보의 대 바다

 

아래 기사는 '월간조선 뉴스룸'에 기고된 글입니다. 여기서 인상 깊었던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밖에서 본 한국

한국은 아직도 ‘정신적 개발도상국’

monthly.chosun.com

 

사실 저는 제 소득 수준보다 높은 차를 끌고 다니고 있습니다. 부득이 일겸 개인적 용도로 구입했었는데, 코로나로 인해 모든 일들이 초기화되면서 지금은 불필요한 지출을 일으키고 있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이미 구입했기 때문에 잘 타고 다니고는 있죠. 팔 생각도 없고, 10년이든 20년이든 폐차할 때까지 탈 생각입니다. ​ 

 

세상이 재밌는 것은, 내가 저렴한 중고차를 타고 다닐 때 주변에서 차가 뭐냐는 질문에 답변을 하면 보통 '아~ 그렇구나'하는 대답이 돌아옵니다.  하지만 그 차가 비싸지고 좋아질수록 주변의 반응은 달라집니다. 특히 도로 위에서도 경차를 타고 다니면 추월과 쉴 새 없이 울리는 클랙슨 등 무서울 지경이죠. ​ 

 

저는 개인적으로 차란 모름지기 '편하면 장땡'이며, '이동 수단'의 개념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자신의 노력이든 태생부터 금수저든 비싼 차가 부담스럽지 않은 삶이라면 문제 될 것 없지만, 꼭 좋은 차를 모는 것이 내 사회적 지위와 동일시되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 

 

이러한 보여주기, 비교하기 등등 과연 우리 대한민국만의 문제일까요?

 

 

무능하고 자극적인 기사만 뽑아내는 언론의 영향이 정말 크다고 생각합니다. 과거에는 신문지로 세상을 바라보았고, 그렇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의 이념이 크게 나눠지지 않았으며, 한 번 찍어내면 수정할 수 없는 글들이기 때문에 글 하나에 많은 고민과 시간을 들였고, 그러한 정성스러운 글을 읽으며 독자들은 세상을 바라보았습니다. 더욱이 스마트폰이나 인터넷 보급이 없던 시절엔 서로가 서로를 비교할 만한 정보조차도 쉽사리 얻지 못했기 때문에 내가 잘 살고 못 살고 가 그렇게 중요하지 않기도 했습니다. ​ 

 

 

그러나 지금은 인터넷에 '연봉' 하나만 검색해도 대기업 연봉은 얼마니, 성과급 얼마니, 톱스타 주급부터 분급, 부동산은 얼마니 등등 다양한 정보가 나옵니다. 또한 너무나 다양한 사상들이 자유롭게 퍼지고 있고, 서로 무리 지어 자신들의 이념과 맞지 않는 부류를 배척해버리는 극단적인 성향을 갖게 됩니다. ​ 

 

그러다 보니 정보는 많은데 자신이 보고 싶은 것만 보게 되고, 쉽게 접하는 비교 대상들보다 자신이 못한 것에 대해 용납하기가 점점 힘들어집니다. 그나마 어릴 때는 조금 더 희망적이고, 나아갈 수 있는 미래를 본다고는 하지만, 30대를 넘어 40대가 되기 시작하면 이미 돌이킬 수 없는 경주에서 이미 한참 뒤처져버린 자신을 발견하는 순간 우리는 어둡고 부정적 기운에 휩싸이게 됩니다. ​

 

이미지 출처 - 서울경제 (https://m.sedaily.com/NewsView/2678QZTIZG#cb)

 

 

그래서인지 30대부터 대한민국의 자살률은 압도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입니다. 더욱더 주변 사람들과의 격차를 몸소 느끼고, 결혼을 못 하거나, 집을 못 사거나 하는 그러한 삶 속에 더욱 박탈감은 커지게 되는 것이죠.

 

 


 

 

청소년 극단적 선택의 원인은 'SNS'

 

대한민국의 자살률 중에서 10~20대는 엄청 높은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그 속에서 원인을 찾아보면 개인적으로 'SNS'라고 생각합니다. ​보통 우리는 20대 중후반, 30대가 넘어가면 스스로 SNS로 접하는 다양한 정보를 알아서 걸러내고, 스스로 기피하며 알아서 잘 멘탈을 추스르지만, 어린 친구들은 그것을 노련하게 걸러낼 경험이 없습니다. 우리가 보면 알겠지만, SNS에는 온통 잘 먹고 잘 사는 사람들뿐입니다. ​

 

 

특히 외모에 관심이 많은 10대 때 인스타그램 속에 있는 인플루언서들을 많이 마주하게 되는데, 보통 그들은 꽃미남, 꽃미녀이거나 뭔가 특출난 뭔가가 있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젊은 층은 이런 사람들이 세상에 너무나도 많고, 나만 너무 부족하다고 느끼게 되기도 하는데요, 심지어 SNS를 거의 하루 종일 달고 살기 때문에 그만큼이나 잘못된 정보를 접하기가 쉽고, 잘못된 사람들과 교류를 하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SNS로 열등감을 느끼고,

SNS로 자살을 불러일으키는 유해 정보를 쉽게 접하면서

'죽음'의 무게가 가벼워진 것은 아닐까?

 

 

특히 SNS는 보통 국내 서비스보다 해외 서비스를 통해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유해 정보에 대한 삭제 기준이나 관리가 다소 부족한 부분이 있고, 교묘하게 그 틈을 타서 퍼지는 유해 정보들이 많아 단속에 어려움이 있다고 하네요.

 


 

 

 

오늘은 'OECD 국가 '극단적 선택 1위의 나라' 대한민국'이라는 포스팅을 작성해 보았는데요, 너무 길어져서 두 번으로 나눠서 작성하려고 합니다. 긴 글이지만 같이 읽고 이 사회의 문제를 공감하며 같이 헤쳐 나아갈 문제를 고민하였으면 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반응형
엘로이스DUCK
@엘로이스DUCK :: 엘로이스의 덕질라이프

엘로이스의 K팝 아이돌 및 각종 도파민 터지는 세상 이야기 덕질 블로그

공감하셨다면 ❤️ 구독도 환영합니다! 🤗

목차